“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대응으로 위기 극복해야”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에 대해

고금리 기조 유지, 공사비 상승, 주택경기 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금 정비사업을 진행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리스크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대기업인 시공자와 조합이 공동으로 사업시행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신정4구역의 지형적 특성으로 설계 및 시공의 어려움이 충분히 예상되는 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향후 사업추진에 대해

근래 주택시장이 침체됐지만 이 같은 거시적인 부분은 우리 조합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의 대응을 통해 잘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경기는 사이클이 있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사업진행을 위한 관련절차를 잘 진행하고, 이주 및 분양시기에는 부동산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규제완화에 대해

규제완화라는 큰 틀에서 정책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초과이익이라는 불분명하고 확정될 수 없는 개념을 도입해 세금처럼 이중과세하는 초과이익환수제는 당연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초과이익이 발생했다고 환수해 간다면 그 후 초과이익분이 없어지면 환불해 줄 것인지 입법자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조합원에게 당부사항은

현재 신정4구역은 주택경기 침체 등 외부의 어려움과 우리 구역 지형에 따른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두 가지 어려움은 쉽게 바꿀 수 없는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입니다. 슬기롭게 잘 극복하기 위해 모든 협력업체와 조합이 머리를 맞대고 철저히 고민하겠습니다. 집행부는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조합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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