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최우선, 환경피해 최소화 초점 맞춘 공법, 약 2년간 해체공사 진행할 것
4월 부터 가시설 설치, 6월 중순부터 구조물 철거 본격 착수

HDC현대산업개발이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 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 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201동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약 2개월 동안 해체계획 · 안전관리계획 · 유해위험방지계획 등의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온 HDC현대산 업개발은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관계기관과 해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 게 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해 왔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인데 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 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2~3개월 정도의 준비작업 후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A1추진단은 해체공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지난 3월 29일 기술자문단 회의를 HDC현대산업 개발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기술자문단 과 A1추진단장을 포함한 A1추진단원, 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자문단 회의에 서 A1추진단이 해체계획을 발표한 후 기술자문단과 구조, 안전, 환경 등 분야별 관리방안 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해체계획 전반에 대해 재점검했다

A1추진단은 시공 · 구조 · 안전 RISK에 대한 사전검토, 해체공사 기술 보완 및 외부 전문 가 협력을 통한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 술자문단은 최창식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서울대 박홍근 교수, 호서대 홍건호 교수, 건축 구조기술사회의 고창우 회장과 오봉환 부회장, LERA 장석권 대표 등 국내외 최고권위의 구조전문가들로 구성돼 해체공사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 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 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 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신설된 A1추진단은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 는 조직으로, A1추진단의 ‘A’는 알파벳 첫 글자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신뢰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Agai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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