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입찰 이뤄지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

DL의 하차에 대해

상당히 아쉽게 생각한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기되는 것 같지만 명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DL측 실무진측에서는 수주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고경영자의 뜻은 그렇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쉽지만 언제까지 지난 일에 매달릴 상황이 아니기에 대응방안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

 

시공사 선정 강행 입장에 대해

일단 임·대의원회의를 통해 중론을 모아야하겠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긴 하다. 다만 아직 단독 입찰로 결정된 것도 아니고 추후 다른 시공사가 참여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공사비가 하향 조정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공사현장의 특성상 인건비 등을 포함해 공사비가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그런 측면을 고려하면 지금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생각한다.

 

타 건설사 참여 가능성은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표명한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객관적으로 고려할 때 과천10단지는 미분양 우려도 적고, 상당히 매력적인 사업장이라 생각한다.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했듯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건설사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성공적인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사업 방침에 대해

시공사 선정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결국은 경쟁을 통해 조합원에게 득이 되는 사업조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단독입찰이라 해서 무조건 조합원에게 불리하다 단정 짓는 것은 곤란하다. 최대한 많은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지만 단독입찰이 이뤄진다 해도 경쟁력 있는 사업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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