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단지 주거지원 …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

국토부는 반도체 첨단 산단과 접근성이 높고, SRT·1호선 등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평택지제역세권 453만㎡에 33,000세대를 공급하고,우주산업 클러스터이며 KTX 남부내륙선과 직결되는 경남 서부권 광역교통 요충지인 진주문산 140만㎡에 6,000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택지 공급을 통해 첨단 산단 배후에 우수한 주거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지역에 모여들 수 있는 여건을 높이고 공공분양 주택인 ‘뉴:홈’을 2만호 내외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공공택지 중 평택지제는 평택-화성-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그리고 진주문산은 경남 서부권 ‘우주·항공 산업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입지를 선정했다.

또한, 공공택지 기획단계부터 첨단 산단과의 연계를 고려한 ‘융복합 도시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입주해 기술 확보에 힘쓸 수 있는 혁신 공간, 창업지원시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혁신 인재들이 모여들 수 있는 우수한 정주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함으로써 풍부한 우수인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지역의 첨단 산단에 투자하게 되는 ‘선순환적 첨단 산업 생태계’가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 의견 청취, 국방부·농림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2026년 지구계획 승인 및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택지 중 평택지제역세권은 주변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단이 입지하여 청년층 및 핵심 인재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지역이다. 이에 첨단 산단의 배후 주거 역할을 하면서 핵심 인재들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정주 환경과 편리한 광역교통을 제공할 수 있는 ‘자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택지제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문화·의료 등 도시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압축·고밀 개발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뉴:홈 공급 등으로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진주문산택지지구는정부가 지정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이며,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항공 분야 주요 기업들이 입지한 경남 서부권에 양질의 배후 주거단지를 제공해첨단 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첨단 산업 관련 창업 지원시설, 뉴:홈 공급 등으로 지역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진주 혁신도시와 문산 IC등과 연계한 생활 SOC, 커뮤니티 공간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구 내 영천강을 생태 하천으로 만들어 충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풍부한 친수자원을 활용한 수변 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라는 4대 영역의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사업시행자 전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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