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설계로 최초·최고 주거단지 완성할 것”

시공사 선정 관련

시공사 선정 절차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이후 진행되며, 내역입찰 등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또는 7~8월경 치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3~4월경 정기총회를 겸해 사업시행계획 수립에 대한 동의, 시공사 선정에 대한 동의 등 보다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 여러 사안들을 통합해 진행할 방침이다.

 

향후 사업추진 방침은

세계적인 경기 하강 요인에 따라 공사비가 크게 오르는 한편 국내 분양시장 침체로 인해 여러모로 사업추진에 어려운 환경이다. 앞으로 시공사 선정 등 중요한 업무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조합의 노력만으로는 난관이 있기에 프로페셔널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에 CM과 정비업체, 계약서 검토 등을 담당할 변호사 등 협력업체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 노하우 부족에 따른 조합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전문가들이 잡아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사업추진에 임할 계획이다.

 

설계상 특·장점 관련

지금이 아닌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는 미래지향적 설계에 중점을 두었다. 주차공간의 경우 관악구 최고 수준인 세대당 1.54대를 계획했고, 여백의 공간에 전기차 충전소와 커뮤니티 등을 마련했다. 준공시점인 2030년에 전기차 비중이 50%에 이른다고 하니 미리 전기차 비중을 12%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층간소음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해 층당 높이를 3m로 계획해 슬라브 두깨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누수 차단을 위한 층상벽면배관 적용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도개선 관련

현재 건설공사비가 3.3㎡당 700만원이 넘는데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환급받는 500만원대에 불과하다. 증가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공사비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은 조합에게 너무 불합리한 처사라 생각한다. 게다가 단순 공사비 외에도 설계비용 등 다양한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조합이 부담하는 정도가 과도하기에 속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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