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약223%, 평균층수 11.5층 이하, 425세대 건립

안암1구역 위치도
안암1구역 위치도

열악한 구역여건으로 인해 20여년간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안암1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6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에 위치한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보문역(6호선)과 고려대학교 인근에 위치하며, 1971년 준공된 346세대 규모의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이다.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199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구역이 협소하고 구릉지에 위치하는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특별건축구역 지정, 평균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아 심의에 상정하였으며 금회 “수정가결“ 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구역면적 15,124.2㎡, 용적률 222.75%이하, 평균층수 13층, 총 425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고 단지내 공공도서관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문화시설도 확충한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안암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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