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국내 최초로 주거 부문에 컬러테라피(Color Therapy)개념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아파트는 대전 가오지구 동시분양에 포함된 하늘채 아파트. 컬러테라피란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심리치료와 의학에 활용하는 요법을 말한다.

빛에 에너지가 있으며, 빛의 분산으로 생기는 색에 따라 그 에너지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활용한 것. 코오롱건설은 특수벽지를 사용해 색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5가지 아파트의 유형을 개발했다.

이번 가오지구 분양 아파트에서는 자녀방에만 3개 유형을 적용할 계획이다.

먼저 '집중형(Focus)'이다.

청색과 백색 계열의 색을 주로 사용했으며 자녀들의 집중력을 강화시켜 학습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개발됐다.

'자존심·리더십 고취형(Genius)'은 주황, 보라색 계열, 황금색을 주로 사용하는데, 명예와 자존심을 북돋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의력·감수성 자극형(Arts)'은 예술적 재능에 지닌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다.

보라, 초록색 계열을 주로 사용한다.

회사측은 앞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주방, 부부금실을 향상시키는 부부침실, 가족의 화목을 증진시키는 거실 등 모든 주거공간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 박창규 건축영업본부 본부장은 "주거공간에 컬러테라피가 도입되면 가족의 정서 순화, 건강증진, 학습능률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녀방 컬러테라피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수인 기자>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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