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연말까지 대구지역에 아파트 97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상반기 공급 물량의 2배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4곳이나 포함돼 있다.

특히 대구지역은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유력하고 내년 9월 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활발하다.

올해 초부터 상반기까지 공급된 신규분양 아파트의 초기 계약률이 평균 60%대를 넘었으며 7월에 분양했던 수성2차 대림 e-편한세상은 청약경쟁률이 최고 40대 1에 육박한 가운데 100% 계약이라는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오롱건설은 달서구 월성동에 33~53평형 1126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달성군 화원읍에 33~49평형 1451가구를 다음달 공급할 계획이다.

월성동의 코오롱 하늘채는 지하철 1호선 진천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으며 앞산순환도로, 신천대로 등을 통해 도심 진입이 쉽다.

지하철 1호선 대곡 역이 걸어서 7분거리에 있으며 화원 I.C를 이용하면 시외곽으로의 진출입이 편리하다.

화원읍 삼성래미안은 주변에 대구 수목원, 화원유원지등의 위락시설이 풍부하며 단지내 각종테마공원과 수영장, 헬스장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다음달 달서구 유천동에 총 645가구를 분양하며 연말엔 수성구 수성4가 청구 골든맨션을 재건축해 총 124가구중 84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 다.

삼환기업은 12월께 달성군 옥포면에 26~42평형 1196가구, 우방이 동구 괴전동에 총 12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도 다음달 중구 봉산동에 23~ 33평형 295가구, 남구 이천동에 359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공 분양한다.

신일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33~58평형 총 678가구를 공급하고 견본주택을 10일 오픈한다.

지하철 1호선 상인역과 월배역이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이병문 기자>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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