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합리적 사업추진 위해 우선 사업시행인가 통과 목표”

성내천 복원에 대해

성내천 복원계획은 조합의 선택이 아닌 서울시의 하천복원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이다. 물론 성내천 복원으로 일부 건축면적이 감소하는 부분이 있지만 차후 성내천이 복원되면 마천3구역은 그 어떤 단지와도 비교하기 어려운 미래가치 상승의 부가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는 앞으로 빛날 미래를 위한 약간의 투자로 생각하면 어떨까 싶다.

 

용적률·층수 상향 여부

일각에서 용적률과 층수 관련 인근 구역과 비교하는 의견을 나타내는데, 각 구역의 여건을 무시한 단순비교는 적절하지 않다 생각한다. 우리 3구역은 1종 지역이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1종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1종에서 2종으로 바뀐 현 계획안도 충분한 사업성을 갖고 있다. 또한 3종으로 가기 위해선 종 상향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촉진계획의 중대한 변경이 필요한 절차로 2~3년 가량 소요될 전망이어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이에 일단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한 이후 전체 조합원 의견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규제 완화에 대해

그간 언론이나 정부 보도자료 등에 의하면 사업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 상향 등 재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발표됐지만 막상 일을 진행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한 것이 없으며, 여전히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롭다. 앞으론 말뿐인 규제완화가 아닌 실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조합 운영 방침에 대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모든 일을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금전적인 부분도 일일 지출 금액까지 알리는 등 조합에서 진행하는 행정 및 회계업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처럼 사전에 불필요한 오해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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