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타입 1순위 마감 및 계약 … 내년 11월 입주 예정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 완료를 위한 큰 산을 넘었다. 지난달 일반분양에 나선 결과, 침체된 청약시장 여건 속에서도 전타입 1순위 마감 및 계약에 성공한 것.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견본주택 공개 후 3일간 1만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실제 청약접수 결과 일반분양 454가구 모집에 3621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28.33대 1로 모든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이와 같이 역촌1구역이 성공적으로 일반분양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바로 뛰어난 입지가 있다.

역촌1구역은 6호선 응암역 및 3‧6호선 불광역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GTX-A 노선(2024년 개통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개통 예정) 등 대형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구역 주변으로 역촌초, 구산중, 덕산중, 은평중‧고 예일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며, 봉산공원과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여기에 더해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측은 향후 완성될 단지가 ‘유럽풍 명품을 즐겨라!’, ‘은평 위 특권을 누려라!’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명품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신축아파트의 품질에 공을 들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실제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752세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를 계획했고, 각 세대에 공기청정시스템을 제공해 세대 내 공기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음식물처리기 제공 등을 통해 생활의 편의 또한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싱크대상판에 세라믹소재를 사용하고, 모든 가구 거실에 블루라이트 저감 특화 조명을 도입하는 등 마감재 하나하나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해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오경숙 조합장은 “조합장이자 주부의 한 사람으로서 마감재 하나하나까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시공자인 동부건설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등 아파트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품질의 자재가 적용된 아파트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합리적인 분양가와 역촌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단지라는 점, 브랜드 가치 등이 더해져 높은 청약경쟁률로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한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내년 1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역촌1구역 조합은 계획한 바와 같이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만 역촌1구역 조합은 현재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비 인상과 관련해 시공자인 동부건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조합원의 추가분담금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 ▲공사비 협상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 ▲정해진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해 준공할 것 등을 충족시키는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CM 등 전문적인 협력업체의 능력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업의 막바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역촌1구역이 앞으로도 순항을 거듭할 수 있길 기대한다.


잠깐 인터뷰 -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오경숙 조합장 

“준공 및 입주라는 또 다른 목표 향해 쉼 없이 달려나갈 것”

 

“사업초기부터 현재까지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오는 동안 여러 난관이 있었고, 그 과정들을 극복하다보니 어느새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나간 시간들 중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이 역시도 제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우리 조합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반분양 전세대 완판’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저는 이제 조합장으로서 ‘정해진 기간 내에 준공과 입주를 무사히 마친다’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역촌1구역이 처음 정비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그동안 보내온 오랜 세월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역촌1구역은 정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처음엔 재개발사업으로 진행하려다가 호수밀도 및 노후도 등으로 인해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으로 노선을 변경했고, 두 차례의 시공자 교체는 물론,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발생한 대여금 및 사업성 등과 관련한 시공자와의 갈등, 현금청산 관련 소송 및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갈등까지 겪었으니 지난 20여년간 역촌1구역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명품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달려온 이가 바로 역촌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오경숙 조합장이다. 사업초기부터 상근이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최선두에서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을 이끌어온 오경숙 조합장은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앞장서서 사업진행을 하라’고 권한을 위탁받은 것뿐이지, 무한한 권한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특유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결같이 조합을 운영해왔다. 조합장이라는 직위의 권력을 남용해 독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경계하면서도 사업진행의 세세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기며 활동을 진행해 온 것. 이번 일반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선보인 작은 인테리어 소품들 하나하나도 오경숙 조합장이 일일이 직접 챙긴 것이라는 점만 봐도 그동안 그가 어떤 모습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는지 그려 볼 수 있을 터다.

“지금까지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오는 동안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그로 인해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주민들과의 마찰이나 반목 등이 있기도 했지만, 재건축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합심해 어려울 때마다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조합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 자리에 서 있는 여러분들 모두가 승리자입니다. 오늘의 기쁨을 만끽하시고 여러분들 모두는 존경받을 만한 업적의 산 증인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자부심을 갖기를 희망합니다. 또, 하루빨리 공사가 완료돼 입주를 하게 되면 서로가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때까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이든 이야기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오경숙 조합장의 말에서 역촌1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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