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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관련한 정책들은 2004년도 층간소음 관련 법규가 만들어질 때부터 문제가 있었음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첫 단추를 잘못 낀 결과가 현재까지 바로 잡히질 않고 있는 것이다. 단추를 잘못 끼웠을 때 바로 잡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낀 단추를 다시 풀어 처음부터 단추를 단춧구멍에 잘 맞추어 끼우면 된다. 유치원생들도 알만한 상식을 국토교통부는 왜 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고의로 하지 않는 것일까? 끼웠던 단추를 푸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여기는 것인가? 어쩌면 끼웠던 단추를 풀지 말라고 협박하는 존재가 있는 것일까?국토교통부
2021.03.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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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궜던 부동산대책의 전모가 마침내 드러났다. 획기적인 주택공급 확대방안이라기에 기대가 컸지만 내용은 아쉽기 그지없다. 대규모 주택공급을 통해 불안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는 바람직하다.그러나 83만호라는 거창한 목표와 달리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공의 직접시행을 지나치게 낙관하며 공급계획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과연 정부 의도대로 민간 토지 주체가 공공의 직접시행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공공에 집착하는 아집이 오히려 시장을 더한 혼란에 빠트리지는 않는지 되돌아볼
2021.02.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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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바닥구조의 사용 유효기간 연장의 불법성2021년 2월 9일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홈페이지(http://heri.lh.or.kr)에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유효기간 연장 공고가 게시되었다. 공고의 내용은 국토교통부고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제16조의 규정에 의거 “DI-JS SYSTEM1의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유효기간 연장을 아래와 같이 연장한다”라고 하고서는 유효기간을 3년간 연장해 주었다. 기 유효기간 만기는 2021년 5월30일인데 이번 연장으로 유효기간이 2024년 5월 30일 까지가 되었다
2021.02.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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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등 세부담 가중 요인으로 지적됐던 공시지가 현실화가 늪에 빠진 민간 재건축 시장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작년 11월 3일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이 적정 수준의 시세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공시가격은 조세·복지 등 우리사회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국민부담의 형평성과 복지제도의 공정성 등을 담보하는 기반이나, 그간 50∼70% 수준의 낮은 시세반영률, 유형·가격대별 현실화율 격차 등 불형평·불균형 문제가 계속 지적돼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따라 공동주택은 2020년 현실화율
2021.02.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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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주방의 골칫거리였던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부분의 공동주택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종량제에 의한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이송 과정을 거친 후 자원화시설에서 최종 처리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수거·이송 과정에서 겪는 주민 불편과 위생상의 문제점이 노출되며, 2차적으로 환경오염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근래에는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을 제고하고자 주방용 오물 분쇄기, 일명 디스포저를 이용하거나 자동집하시설을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 등이 대안으로
2021.0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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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는 4개의 대형건설사 관계자와 층간소음 해결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이 회의에서 주요하게 거론된 층간소음의 해결방안은 현재의 바닥구조로 사용되는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티로폼(EPS)완충재는 경량충격음은 해소할 수 있으나, 층간소음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량충격음은 저감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이에 따라 중량충격음의 해소를 위해 슬라브 두께의 상향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고 한다.슬라브의 두께는 현행 법정바닥구조에서 210mm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회의에서는 240mm이상으로 상향하는
2021.02.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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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신임 국토교통부 수장으로 발탁된 변창흠 장관의 취임 전후로 주택정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구체적인 공급대책은 설 명절 전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그간 알려진 변창흠식 주택플랜에 따르면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비사업의 경우 공공 중심의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조로운 스타트를 선보인 공공 재개발은 초반 기세를 살려 향후 수도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공공 재건축 시장은
2021.0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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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는 어느 집이나 처리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끼니때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쌓아두자니 불쾌한 냄새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다반사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 이후 각 가정에서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정비사업 현장에서도 여러 방법이 동원됐지만 구조적으로,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기돼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 ∥디스포저, 하수처리 시스템상 문제점 많아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에 있어서 주방용 오물 분쇄기(이하 분쇄기), 일명 ‘디스포저’는 논란의 중심
2021.0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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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제도의 도입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쯤인 노무현 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노무현 정부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이 사회문제로 급격히 대두하는 분위기 속에서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대표적인 민생문제 해결의 시발점 중 하나로 여겨 층간소음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하였다.2004년에 경량충격음 법적최소기준인 58dB(데시벨)과 2005년 중량충격음 법적최소기준인 50dB(데시벨)을 정하여 이에 준하는 바닥구조를 공동주택에 적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층간소음 해소라는 목표에만 치우쳐 급조된 제도는 층간소음
2021.01.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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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자년이 저물고 있다. 올 한해 정비사업시장은 공공성 강화에 잠식됐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정비사업에서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하루이틀일은 아니다. 수년전부터 공공성 강화를 명분으로 가해진 규제로 인해 정비사업은 고사 지경에 이르렀고,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의 길을 모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국토교통부 수장으로 변창흠 장관이 취임했다. 최근까지 공개된 변 장관의 발언에 따르면 애석하게도 공공에 의한 정비사업 활성화 방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심난한 연초를 맞이해야할 것 같다. ∥공공 재개발, 시작
2020.12.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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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연간 1조원대음식물쓰레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처리 방안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음식물쓰레기란 식품의 생산, 유통, 가공,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은 음식찌꺼기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이 많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약30%를 차지한다.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1만3359톤이며
2020.12.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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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확인제도에 있어서 바닥구조 하자의 책임 규명1) 층간소음사후확인제도에 있어서는 층간소음의 책임은 공동주택의 시공사에게 있다. 사전인정제도에서의 법적 면죄부였던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사전인정제도 하에서는 층간소음의 법적 최소기준 만족은 문서상으로는 100% 만족하게 되어 있었다. 사전인정을 받은 바닥구조를 적용하기만하면 공동주택 입주민의 층간소음 민원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법규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후확인제도가 시행되면 층간소음에 대한 법적최
2020.12.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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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주택시장은 작년 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대책을 내놓으면 주춤하다가 다시 급등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7·10대책과 8·4대책 이후 집값 상승세가 멈췄지만 곧바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강북 중저가 단지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전문가들은 24차례에 이르는 부동산 대책이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대출 규제 강화 및 규제지역 확대 등 가격 급등에 놀란 수요 억제 처방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주택시장을 크게 왜곡시켜 부작용을 양산했다는 것.부동산
2020.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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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의 준공 이후 발생하는 건축물에 대한 하자와 하자에 대한 보수는 대부분의 공종에 걸쳐 규정되어 있고, 하자의 기간 또한 3년, 5년, 7년, 10년 등으로 보장되어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의 기준층 바닥구조에 대하여는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 즉 사전인정제도로 인하여 20여년 가까이 하자보수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왔다.층간소음이 극심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은 윗세대와 아랫세대 간의 문제로 치부되었고, 정부나 지자체 모두 공동주택 입주자인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왔다. 잘못된 관
2020.12.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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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과 관련한 제도개선은 2019년 5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와 2020년 6월 국토교통부의 현행 사전인정제도의 폐지와 사후확인제도의 도입을 발표한 이후 현재진행형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과정들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사후확인제도 도입과 관련한 용역이 국토교통부의 지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하는 용역의 주요
2020.1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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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추진 여부를 판별하는 안전진단에 대해 민심의 불만이 증폭됨에 따라 기준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근래 들어 목동과 상계동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강화된 규정으로 인해 안전진단을 신청한 재건축단지 상당수가 고배를 마시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안전진단 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등 안전진
2020.1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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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정비사업에서 용역계약 체결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부담 정도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정보가 사전에 제공되었다면, 총회에서 ‘기타 외주 용역비’ 등 포괄적인 예산안 의결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 예산액 범위 내에서라면 총회의 대행기관인 대의원회의 의결로 정비사업 수행에 필요한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20.11.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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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고밀 재건축 방안이 외면을 받음에 따라 보다 실효성 있는 완화조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8·4대책을 발표하며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공 재건축 방식으로 5만 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15개 단지가 사전컨설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은마아파트와 잠실5단지 등 영향력이 큰 대규모 단지의 반응은 차갑
2020.11.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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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정비사업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시행이 그것이다. 이로써 사업유형에 따라 개별법에서 정하는 절차에 따랐던 각각의 정비사업은 모두 도시정비법이라는 단일‧통합법을 따르게 됐다. 특히, 도시정비법의 시행으로 정비사업 현장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가 있으니, 바로 정비사업전문관리업 제도다.
2020.11.02 14:55